국내 최대의 TFT LCD용 백라이트유닛(BLU)업체 우영(대표 박기점)은 최근 중국 선양(瀋陽) 공장의 소형 TFT LCD용 BLU 생산라인 공사를 완료하고 이달 중순부터 월 50만개 규모로 양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우영은 이번 중국공장 BLU 라인 증설로 생산규모가 월 80만개로 늘어나게 돼 지난해부터 나타난 BLU 공급부족 현상을 어느 정도 타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우영은 우선 이달부터 중국공장에서 완제품 조립생산방식으로 소형 BLU 생산을 시작하고 연말에는 2단계로 사출까지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는 등 가격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우영은 이번 선양 공장 BLU 라인 가동으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40% 가량 증가한 2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