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개발업체인 브릿지커뮤니케이션(대표 전영훈)이 중국 온라인 게임시장에 진출한다.
브릿지커뮤니케이션은 최근 중국 최대 인터넷포털인 차이나닷컴(대표 이화)과 서비스 수익의 30%를 러닝로열티로 받는 조건으로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인 ‘테사온라인’을 다음달 중순께부터 중국에 서비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브릿지커뮤니케이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테사온라인’을 차이나닷컴 사이트에 연동, 베이징과 상하이, 충칭, 광저우 등 중국의 5개성에서 동시에 서비스 해 월 20억원 이상의 로열티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전영훈 사장은 “아직 국내에서 베타테스트 중인 게임을 중국 최대의 IT기업을 통해 서비스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번 중국 진출에서 반드시 실익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중국에 ‘테사온라인’을 서비스하기로 한 차이나닷컴은 나스닥에 진출한 중국의 대표적인 IT업체로 이를 시작으로 온라인 게임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