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 뭘볼까> 채널 315 - MBC드라마넷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주는 일일 연속 홈드라마와 시트콤에서부터 행복을 전하는 베스트 미니시리즈, 웅대한 스케일의 장편 드라마까지 MBC드라마넷(대표 곽성문)은 드라마의 모든 것을 전해준다.

 디지털 위성방송 채널중에서도 20∼50대 주부를 비롯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드라마 채널은 가장 높은 지지도를 얻는 채널중 하나다.

 MBC드라마넷은 방송의 각종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지상파 TV가 그동안 제작해온 수천여편의 드라마 콘텐츠를 바탕으로 안방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시청률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MBC드라마넷은 ‘위기의남자’ ‘인어아가씨’ ‘네멋대로 해라’에 이르기까지 드라마왕국 MBC의 위용을 위성채널에서도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특히 드라마뿐만 아니라 ‘비버리힐즈 아이들’ ‘솔로몬가족은 외계인’ ‘다크엔젤’ 등 외국 시트콤, 메가존 등을 대거 편성, 타채널과 차별화된 방송으로 여러층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밖에도 MBC드라마넷은 여름하계 개편과 함께 쇼 오락프로그램의 참신한 시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전파견문록’ ‘일요일 일요일밤에’ ‘섹션TV연예통신’ ‘생방송 뮤직캠프’ 등을 신설해 다양한 편성으로 시청자의 눈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드라마넷은 시청자의 생활패턴 분석을 통해 각종 프로그램을 시간대별, 요일별로 편성하는 등 지상파 및 타 드라마 채널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또 드라마, 외화시리즈, 미니시리즈, 시트콤 등 가족용 프로그램을 비롯해 해외 미니시리즈, 영화 주간 등 월간 테마별 프로그램 방영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지상파 드라마의 ‘익일편성’을 대폭 확대해 시청자들에게 최신 인기 드라마를 바로 다음날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상파에서 방송한 드라마를 단순히 반복 상영하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의 생활 습관대에 맞게 편성, 만족도를 높이고 지상파와 뉴미디어채널간 연계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