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A 게임을 무선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모바일 게임업체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는 SK텔레콤의 PDA용 네이트 서비스(http://www.nate.com)를 통해 자사의 PDA 게임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PDA 게임 무선 네트워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오는 지난 6월부터 시범 서비스해 온 PDA 게임 피파 풋볼2002, 타이거우즈PGA투어 골프 등 포켓PC용 게임 5종을 정식 서비스하는 한편 이달중으로 심시티 2000, 니드 포 스피드 등 포켓PC용과 팜용 게임 20여종을 추가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 해외 우수 PDA게임의 판권을 확보, 무선인터넷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랭킹서비스 등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네트워크 PDA 게임도 선보일 방침이다.
김병기 사장은 “이번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IMT2000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며 “앞으로 온라인 게임을 PDA 게임으로 연동하는 등 네트워크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