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표문수)은 엠넷(대표 박순세)·모빅(대 표 김헌)과 공동으로 ‘네이트 모바일가수’를 선발하는 ‘2002 네이트 모바일가수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세계 최초의 ‘모바일가수’를 등장시킬 이번 행사는 무선인터넷 시스템을 통한 평가와 전문가에 의한 오프라인 오디션 등 예선을 거쳐 다음달 31일 본선대회를 갖는다.
이번 콘테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고객이 휴대폰으로 네이트에 접속해 모바일가수를 다운로드 해 연습한 뒤 직접 노래를 불러 저장하면 네이트 홈페이지(http://www.nate.com)에 올려져 네티즌들로부터도 평가를 받게 된다.
오디션을 통과한 최종 12팀은 다음달 31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국내 인기가수들이 함께 자리 하는 본선대회에 진출하게 되며 엠넷이 이를 TV로 방송할 계획이다.
이렇게 선발된 ‘네이트 모바일가수’에게는 상금과 상패가 주어지고 연예기획사에서 일정기간 트레이닝을 거쳐 가수로서 데뷔할 수 있는 행운이 주어진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네이트(NATE)에 ‘모바일가수’ 메뉴를 마련, 휴대폰으로 반주만이 아닌 실제 가수의 목소리까지 담긴 최신가요와 애창곡을 다운로드 할 수 있고 원하는 경우 직접 오디션에 참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