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메인
메시징 전문기업인 네오메인(대표 김재석)은 이번 전시회에서 네오메일2000-K의 후속제품인 ‘K프라임’을 출품한다.
신제품인 K프라임은 멀티 도메인 기능과 운영 권한의 체계적인 위임을 통해 계층적인 운영이 보장되는 독특한 관리 기능을 보여준다. 여기에 사용자 ID 인증을 통한 메일 릴레이(SASL)를 지원하며 독특한 메일박스 형태를 구현함으로써 차세대 데이터 교환 표준인 XML과의 호환성을 확보했다.
또한 메일 시스템 전용 클러스터인 네오 클러스터를 이용한 대용량 시스템으로의 확장성을 갖추고 있으며 웹메일과 팝메일(POP3 서비스를 이용한 메일) 서비스를 동시에 지원하는 유연성도 지원하고 있다. 그룹웨어로서의 기능까지 확장가능한 보고 및 결제시스템, 커뮤니티 운영 기능도 장점으로 꼽힌다.
네오메인은 K프라임의 강점을 무엇보다도 이전 제품인 네오메일의 엔진을 보강했다는 데서 찾는다. 네오메일은 이미 KT코넷, 농수산물공사, 팬아시아페이퍼(구 한솔제지), 웹 OS 전문업체 라스트원의 웹 OS 서비스인 애피스의 기본 메일 시스템으로 구축된 이후 1년간 운영해오고 있다.
◆네이스텍
모바일 솔루션 개발업체인 네이스텍(대표 김영식)은 그동안 개발해온 PDA용 온라인 필기 인식 소프트웨어인 ‘지필묵’을 비롯해 소프트 키보드인 엄지손, 음양/오행 키보드, 공학용 소프트웨어 계산기인 레드칼을 선보인다.
또한 MS사 윈CE 운용체계 환경의 PDA용 개인정보관리 소프트웨어인 ‘X-PIMS(eXtended Personal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도 출품한다. 이 제품은 기존 포켓 PC용 PIMS보다 인터페이스를 단순화해 사용자 위주 환경, 국내 환경에 맞는 로컬라이징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자는 연락처, 작업, 메모, e메일, 일정관리 외에도 백업기능과 PC-PDA 동기화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네이스텍의 모바일 제품의 특징은 주로 입력기기로, 온라인 필기 및 음성인식 분야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면서도 사용자 환경을 최대한 고려해 사용이 쉽다는 점이다. 네이스텍은 이번 전시회에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산하 부설연구소의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PDA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달란트뱅크
달란트뱅크(대표 강덕수)는 스마트카드 및 전자화폐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각종 솔루션을 선보인다.
하드웨어로는 스마트카드 더미단말기와 복합키보드를, 소프트웨어로는 스마트카드 PC보안 및 네트워크 감시용 제품을 내놓는다. 또한 패키지로는 가정용 자녀보호 및 교육 솔루션인 ‘달란트매니저’를, 개인용 스마트카드 보안솔루션으로는 ‘달란트미’를 선보인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 LGIBM, 컴팩컴퓨터 등에 스마트카드 단말기 독점 공급을 하는 등 기술력을 쌓아온 업체로 2년여 동안 국내외 각종 규격을 지원하고 인증을 통과한 안정된 단말기와 패키지 제품을 출시해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달란트매니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시한 자녀의 올바른 PC 및 인터넷 사용습관을 길러주는 소프트웨어로, LG홈쇼핑 및 컴팩과 함께 CJ39홈쇼핑에서도 판매해온 제품이다.
특히 달란트뱅크는 이번 전시회에서 안정된 스마트카드 단말기를 PC에 내장해 자녀보호 전용 PC, 전자상거래 전용 PC, 기업용 보안 PC 등 기능성 제품을 새롭게 출품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 다.
◆사람과사람
그래픽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인 사람과사람(대표 임오택)이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는 제품은 ‘유니드로우’ ‘픽셀드로우’ ‘포토플라이’ 등 2D 그래픽 소프트웨어다.
이들 제품은 대부분 손쉽게 2D를 활용한 그래픽 창작을 지원하며 애니메이션 편집까지도 가능하도록 만들어졌으며 일부는 북미지역에 판매되는 등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가운데 포토플라이는 전형적인 페인팅 소프트웨어다. 포토플라이는 이미지 프로세싱에 기반을 둔 그래픽 소프트웨어로서 비트맵 이미지의 수정, 편집 등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미 국내에서는 포토숍, 페인트숍프로, 포토임팩트와 같이 인지도가 아주 높은 외국 제품들이 국내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데 국산제품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이 제품을 주목할 만하다.
사람과사람은 포토플라이가 포토숍과 같은 외국 제품에 비해 결코 기능이 떨어지지 않으며 지난 4월 서울, 광주, 대구, 부산 등지에서 개최됐던 교육정보화전시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시장진입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200년 4월부터 컴덱스 등 해외 주요 대규모 행사에 참여해 그래픽 관련 제품을 선보였으며 비교적 좋은 호응을 얻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예스필
예스필(대표 김병혜)은 콘텐츠 제작과 전달, 교육 사이트 개발 및 관리를 위한 ‘이지메이커(EasyMaker)’를 출품한다. 이지메이커는 이미메이커, 이지보드(EasyBoard), 이지캐스트(EasyCast)란 핵심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이지보드는 칠판을 대신해 강사가 직접 모니터나 전자칠판에 판서를 하면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으며 강사의 강의 모습과 내용을 동시녹화해 실시간 및 비실시간 송출이 가능하다. 또한 제작된 콘텐츠를 웹사이트에 바로 업로드해 볼 수 있다.
이지캐스트는 강의 후 수강생들의 커뮤니티 구성 및 피드백할 수 있는 기능의 사이트를 구성했고, 기술 내용을 잘 모르는 사용자가 콘텐츠 제작 및 구성시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구성을 단순화했다.
특히 이지메이커는 원격 강의도구로 다양한 부가기능(일정관리/갤러리/북마크/쪽지/SMS 등등)을 제공해 효율적인 강의구성과 웹사이트 디자인 가용성을 중앙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리자 기능 등을 첨가했다.
예스필은 이지메이커를 통해 원격강의, 영상교육 등 첨단교육이 점차 중요해지는 교육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미디어
인터미디어(대표 양승의)는 이번 전시회에 인터넷 영상통신 시스템인 ‘아이엠포캠(im4cam)’을 선보인다.
아이엠포캠은 인터넷을 통해 영상/음성/문자/화이트보드 등 멀티미디어 데이터을 실시간으로 송수신할 수 있는 영상통신시스템으로 현재 C넷, ZD넷 등 국내외 20여개의 유명 사이트에 공개돼 있다.
이 제품은 음성의 동시 양방향 송수신과 다중 음성 믹싱, 실시간 영상/음성 동시 녹화 및 재생, 사용자가 자신의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음성전송 방식을 임의로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카메라 원격 방향제어를 통한 감시 및 모니터링, 자기화면 꾸미기, 화면 크기 및 전송프레임수 조절, 사용자의 네트워크 상태에 따른 동시 연결 사용자수 선택, 비디오 전송 모드 선택(카메라이미지·스크린뷰파인더·캐릭터이미지) 기능을 제공한다.
아이엠포캠 시스템은 서버 소프트웨어와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로 구성돼 있다.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는 독립버전(Stand-alone)과 웹버전이 있으며 홈페이지(http://www.im.co.kr)에 접속하면 데모제품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아크라인
아크라인(대표 정석길)은 이번 SEK 2002 전시회에 기업업무 효용성을 높일 수 있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인 ‘비전-ERP시스템’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중소 건설 및 제조업체에 적합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BOM구성을 바탕으로 한 자재소요량 산출 및 자재·구매의 자동 수발주 시스템은 아크라인이 자랑하는 핵심 모듈 중 하나다. 또한 건설업 적산관리의 경우 건설교통부 및 조달청의 규격에 맞게 개발됐고 전문 설계업체에서도 인정받아 중소 건설 시장 공략을 위한 특화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아크라인은 지난해 12월 비전ERP를 출시한 이후 약 40개 업체에 공급했으며 중소기업 3만개 지원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준거(reference) 사이트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윈도·리눅스 환경을 기본으로 하고 MYSQL데이터베이스를 선택해 기업의 프로그램 도입 원가를 낮춰 성능대비 가격비가 효과적이란 점을 감안, 중소기업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아크라인은 올해 전자결재시스템 추가모듈을 개발해 기존 솔루션과 연동시킨 후 곧 영어·한문·일어 등 해외시장을 목표로 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퓨쳐비앤씨
무선인터넷 솔루션 개발업체인 퓨쳐비앤씨(대표 심수남 )는 웹매니저와 웹 에디터 기능을 갖고 있는 ‘이퍼스넷 사이트빌더 2.0’을 출품한다.
이퍼스넷 사이트빌더 2.0은 복잡한 HTML, FTP 등을 몰라도 쉽고 빠르게 다양한 구조와 형태의 홈페이지를 만들고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홈페이지 제작 도구다. 이 제품은 홈페이지를 실시간으로 편집하는 웹에디터와 회원관리/로그분석/홈정보관리 기능을 하는 홈페이지 관리툴 웹매니저로 구성돼 있다. 이 제품의 특징은 기존 웹 에디터와 달리 점차 중요해지는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해 사용자들이 외부와의 연결을 쉽게 하도록 지원한다는 점이다.
웹에디터는 기존 웹에디터 제품들의 기능에 대화방, 게시판, 자료실, 투표 등의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며, 웹매니저는 원하는 문서를 언제 어디서나 작업하고 저장하는 웹하드 개념의 파일 관리 툴 지원 등의 기능이 있다.
퓨쳐비앤씨는 이 툴의 지원을 위해 SI 프로젝트 수행경험과 포털사이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퍼스넷(http:// www.ePersNET.com)을 오픈했다.
◆한신정보기술
한신정보기술(대표 채정식)은 웹하드 디스크인 ‘웹포미(Web4Me)’라는 제품을 출품한다. 흡사 윈도 탐색기를 연상한 디자인으로 사용자에게 친밀감을 주는 이 제품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본격적인 상품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웹포미는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이용한 각종 기능을 제공하고 웹 브라우저상에서 드래그, 더블클릭, 자체 압축프로그램 내장 등 첨단 기능으로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웹 하드에 저장된 각종 파일 자료를 마우스 더블클릭으로 실행이 가능하며, 실행된 파일자료는 수정과정을 거쳐 다시 웹 하드로 저장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최근 인터넷 확산과 각종 파일 데이터 용량 증가로 컴퓨터에서 플로피디스켓(FDD)이 차지하는 범위가 축소되면서 인터넷을 이용한 ‘웹 하드 디스크’ 시장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여서 주목할 만하다.
한신정보기술은 이외에도 온라인 교육용 솔루션인 ‘멀티미디어컨텐츠서버’와 리포트 자동접수 및 분석 솔루션인 ‘리포미(RE4ME)’, 관공서 및 기업체용 웹 사진 DB 솔루션 ‘아이포토21’, 인터넷 방송용 솔루션인 ‘라이브TV+’ 등도 함께 선보인다.
◆한국인식기술
한국인식기술(대표 김성학)은 이번 전시장에 종합사무정보처리시스템 ‘하이-팜스(Hi-POMS)’, 문서인식시스템 ‘하이-글눈 2001(Hi-Gulnun 2001)’, 명함인식소프트웨어 ‘하이-지지(Hi-GG)’, 팩스 관리시스템 ‘하이-팩스(Hi-FAX)’를 선보인다.
이는 한국인식기술이 인공지능, 문자인식, 영상처리, 패턴인식, 음성인식 전문업체로서 93년 창립 이후 10년간 개발해 온 제품을 총망라한 것이다.
하이-팜스는 문자인식 솔루션 기반에 사무실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서를 일괄적으로 자동처리해 PC에 보관·관리할 수 있는 사무용 문서관리 소프트웨어다. 하이-글눈 2001은 사람이 직접 키보드를 치지 않아도 세계 14개국 문자를 분당 3만자 이상 빠르게 입력해 워드프로세서나 각종 소프트웨어에서 편집할 수 있는 다국어 문자인식 프로그램이다.
하이-지지는 특정한 스캐너 제한 없이도 한번에 8장의 명함을 입력할 수 있는 명함인식 소프트웨어며 하이-팩스는 별도의 팩스가 필요없이 기존 PC로 팩스문서를 송수신할 수 있어 모든 팩스문서를 체계적으로 보관·관리할 수 있는 팩스 관리 소프트웨어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