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기 여름방학 특수를 잡아라.’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여름방학을 맞아 PC·노트북 등 정보기기와 관련, 다양한 할인행사를 마련하고 대대적인 판촉 마케팅을 시작했다.
테크노마트는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쿨섬머 인 테크노마트’를 연다. 행사기간 중에는 펜티엄4급 PC, 노트북 등 PC 주변기기 30여개 제품과 신작게임 5종, 플레이스테이션2를 비롯한 비디오 게임기 등을 중심으로 15∼25% 저렴하게 판매한다. 삼성 매직스테이션(펜티엄4급 1.7Gb/40G/256M) 104만원, 삼보드림시스(펜티엄4급 1.6Gb/40G/256M) 89만원, HP제품(펜티엄4급 1.7Gb/40G/256M) 133만원(모니터 제외)에 구입할 수 있다. 노트북은 LGIBM 모델이 246만원, 컴팩은 215만원, 도시바 제품은 229만원에 판매된다.
하이마트도 소비자 현상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PC와 노트북 할인 행사를 벌인다. 데스크톱PC나 노트북을 구입하면 21단 자전거, 컬러프린터, PC 책상 중 하나를 주며 펜티엄4급, 1.7Gb에 17인치 평면 모니터를 포함한 삼보 컴퓨터 제품을 164만9000원에 판매한다. 컴팩 제품인 노트북‘P-2820AP’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19만원 상당의 리플리케이트를 준다.
전자랜드21도 오는 31일까지 ‘여름정기 대바겐세일’을 전국 50여개 직영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초·중·고생을 겨냥해 무료 영화 시사회, 컴퓨터 무료 교육 쿠폰 등 사은품을 증정하고 PC를 최고 15% 이상 할인해주는 ‘여름방학 특선 패키지’를 진행한다.
온라인 유통업체로는 인터파크가 주변기기, 소모품, PC용 책상까지 PC와 관련된 모든 제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PC대잔치’를 연다. 행사기간 PC·노트북, 주변기기, 부속기기, 소모품, PC가구 등 분야별 우수제품을 카테고리와 브랜드별로 할인판매한다. LGIBM 제품 구매시 55만원 상당의 LG에어컨을 22만7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주며, 멀티넷 PC세트를 구매하면 프린터를 공짜로 준다.
이 밖에 TV 홈쇼핑업체 CJ39쇼핑이 이달 말까지 ‘방학특집전’을 열어 PC를 할인판매하고 구매 시 프린터와 스캐너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