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데이터레이트(DDR) SD램의 가격이 지속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용산·테크노마트 등지에서 거래되는 삼성전자의 PC2100 규격 256MB DDR 모듈 가격은 지난주 7만원대를 넘어선 데 이어 이번주에는 8만원선까지 돌파, 18일 현재 8만10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 PC2100 규격의 삼성전자 128MB DDR 모듈 가격도 지난주 3만원대를 넘어선 데 이어 이번주 들어서도 3000원 가량 인상된 3만90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싱크로너스 타입의 SD램 가격은 PC133 규격의 128MB SD램이 3만원, 256MB SD램이 5만4000원선을 기록하는 등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지난주 한때 상승세를 타던 CPU 가격도 지난주말 이후 공급량이 다시 늘어나며 가격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