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업종의 전문직 직장인들이 경력관리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대표 김화수 http://www.jobkorea.co.kr)는 최근 경력직 전문 채용사이트 ‘커리업(http://www.careerup.co.kr)’을 통해 한달 동안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경력관리를 위해 자신의 현재 경력도와 이상적인 경력도를 작성하는 ‘경력관리맵 작성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 가운데 IT직 종사자들이 25%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벤트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이벤트 참여자(1218명) 중 IT직 종사자들이 25%(315명)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영업·마케팅직이 19.7%(240명)로 나타나 IT직과 영업·마케팅직 종사자들이 다른 직종에 비해 특히 경력관리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참여율에서도 정보통신업이 전체의 49.7%(605명)로 가장 높았는데, 이 가운데 개발관련(SI·ERP·CRM·KMS) 업종이 154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네트워크·통신 관련 업종이 83명, 포털·콘텐츠 관련 업종이 78명 순으로 집계됐다.
업종 참여율 가운데 전자·건설·철강 분야 등 기술제조업은 28.3%(345명)이며, 유통·금융직 등 서비스업종은 22.0%(268명)로 경력관리에 비교적 낮은 관심도를 보였다.
잡코리아 HR사업본부 김정철 본부장은 “전문직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경력관리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은 기업의 연봉제 정착과 주5일제 근무를 계기로 앞으로 전 직종에 걸쳐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