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국제B2B연계 시범사업 참여국가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8일 한국커머스넷(회장 안병문 http://www.cnk.or.kr)에 따르면 대만정부는 최근 ‘아·태 글로벌B2B연계사업’의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대만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개최한 ‘아·태 국제B2B 연계사업 2차 워킹그룹회의’에 정부 관계자들을 대거 참석시켜 관심을 표시했다. 이에따라 아·태지역 국가간 국제B2B연계 사업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번행사는 한국의 한국커머스넷·아이마켓코리아·아이컴피아를 비롯 싱가포르의 세사미 등 아·태지역 민간 사업자들이 대만의 e마켓플레이스인 컴투비와의 연계사업 설명을 위해 타이베이에서 개최한 것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한국·싱가포르·대만·호주 등 4개국이 연계사업 추진과 관련한 상호 정책 및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이후에 이뤄진 실무자 모임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행사에 참석했던 한국커머스넷의 한 관계자는 “오는 8월 1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릴 예정인 APEC 회의에 참석해 연계사업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아시아 각국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고 연계사업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태 국제B2B 연계사업은 아·태경제협력체(APEC)의 연구과제로 전개되고 있는 국제사업으로 한국(아이마켓코리아)과 싱가포르(세사미)간 e마켓플레이스 연계작업을 시작으로 대만·호주·일본 등 아시아 국가 전체로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싱가포르의 e마켓간 실제 거래는 시스템 구축 작업이 완료되는 연말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