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는 어떤 산업이 발달했을까?”
초등학교 3학년인 컴비는 얼마전 사회 수업 시간에 배운 ‘고장사람들이 하는 일’을 정리하며 “서울 사람들은 어떤 일을 가장 많이 할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인터넷에 들어가 검색 엔진으로 ‘어린이 서울 포커스’라는 사이트를 찾았다. 컴비는 이곳에서 서울 지역의 산업과 관련된 글을 복사해 한글문서로 만들고 여기에 각종 산업 도표를 에쁜 클립아트를 넣어 ‘도표로 보는 서울의 산업’이라는 보고서를 완성했다.
초등학생에게는 어려울 듯한 이 작업도 온오프라인 교육업체인 컴키드(대표 서병찬(http://www.comkid.co.kr)가 최근 개발한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교재인 ‘컴누리(사진)’를 활용하면 그리 힘든 일만은 아니다.
실제로 컴누리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컴퓨터, 인터넷, 멀티미디어 기기들을 활용해 학교에서 배우는 일반 교과목을 직접 공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원하는 학습 내용에 대한 인터넷 검색은 물론이고 한글 문서에 그림과 도표를 삽입해 보고서를 만드는 방법 등을 초등학생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서병찬 사장은 “주간단위로 발간되는 컴누리는 ICT교육를 활성화해 학생들의 자율적인 학습능력을 높이고 창의력을 제고한다는 제7차 교육과정의 정책 목표에 맞춘 국내 최초의 ICT 전문 활용 교재”라고 강조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