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실적호전을 토대로 신세계I&C에 대해 ‘매수’의 투자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신세계I&C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이 8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7% 늘었고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100.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모기업 신세계를 중심으로 시스템통합(SI) 사업에 대한 안정적인 수요가 꾸준히 창출되고 있고 전자상거래 부문 운영 등 수익원을 다각화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호조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게 주요 증권사의 공통적인 평가다. 또 SI업종 내에서도 신세계I&C처럼 우량 계열사를 갖춘 기업 위주의 실적 강세 현상은 앞으로 더욱 두드러질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교보증권과 한투증권은 신세계I&C에 대해 매수의견을 공통적으로 내놓고 6개월 목표가를 각각 3만6500원, 3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동양종금증권은 12개월 목표가 4만5000원에 매수의견을 내놨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