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장임원)은 2002년도 유럽에 진출할 보건산업 분야의 7개 벤처기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유럽 진출 업체는 메스메드시스템(혈압측정기 및 인슐린펌프)·메타바이오메드(근관충전제)·썸텍(의료용 카메라시스템)·오스테오시스(골밀도측정기)·미래광학(자동검안기) 등 신규 업체와 지난해에 이어 바이오랜드(화장품 원료 등)·아미티에(흡수성 봉합사) 등 총 7곳이다.
해외 진출 벤처기업은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2000만원 내에서 해외 진출 경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 현지법인이나 지사·공동사무소 설립과 보육센터 입주, 현지 정보제공, 투자유치, 합작투자, 수출알선, 시장조사, 마케팅 확대, 해외 고급인력 도입, 공동기술 개발 등의 사업도 지원된다.
진흥원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경영환경·기술력·재무건정성·해외 진출 가능성에 대한 종합평가와 주식시장 성장·공개시장등록(IPO)·투자유치 등 협약 기간에 해외 진출의 가시적 성과 달성 여부 등에 대해 심사한 결과 이들 업체를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