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에 올해 10월 국내에서 처음 시행되는 ‘리눅스 마스터’ 자격증획득 열풍이 불고 있다.
리눅스 마스터는 리눅스기반의 데스크톱 활용과 서버운영 등 리눅스와 관련된 시스템을 활용하거나 설계, 구현, 개발을 총괄하는 정보통신전문인력이다.
이 자격증은 기존의 인터넷이나 그래픽 관련 자격증 소지자가 넘쳐나는 것에 비해 올해 첫 시행으로 희소성이 있어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학생들은 또 국내 리눅스시장의 성장에 따른 전문인력의 필요성과 공인된 리눅스 자격 검정의 필요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세계 유수의 중대형 컴퓨터 기업들이 리눅스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취업의 폭이 넓을 것으로 기대, 자격증 획득에 열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학원을 등록해 공부하거나 각 대학교의 특별강좌를 통해 시험에 대비하고 있다.
광운대 최진우군(전기공학 98)은 “지금의 이익보다는 리눅스산업의 발달을 예측해 먼 훗날의 장래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예기자=한인수·광운대 isha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