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대 신입생 중 서울출신이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이 2002학번 신입생 3334명을 상대로 조사한 ‘신입생 특성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출신 신입생은 전체의 38.5%로 지난해 47.3%보다 8.8%포인트 감소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던 서울출신 신입생 비율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이례적인 일로 서울대가 지난해 농어촌 출신자와 특수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정원외 특별전형을 처음으로 도입했고 수능성적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시모집 정원을 전체 정원의 30%로 대폭 확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