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라이프사이언스(대표 노재혁 http://www.xeniss.com)는 최근 요실금 진단기기인 ‘유리콘(URICON)’을 출시했다.
유리콘은 기존의 Q팁 테스트를 정량적으로 측정해 요도의 과다운동성을 평가하고 방광내압 및 요누출압(leak point pressure)을 측정할 수 있다.
특히 분석 프로그램은 각도 및 압력으로 통합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고 데이터베이스화와 관리가 쉬워 임상연구 효과적이다.
또 통합데이터 관리가 가능해 전국 규모의 임상데이터 서비스까지 지원할 수 있다고 제니스측은 밝혔다.
제니스는 기존의 요실금 검사기기가 고가의 대형 장비로 일부 대형병원에서나 진료가 가능했으나 유리콘 개발로 의원급 병원에서도 진단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요실금이란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요도를 통해 소변이 누출되는 질환으로 전체 성인 여성의 30∼40%가 불편함을 겪고 있으며 요실금으로 인한 불편함과 수치심, 이로 인한 사회 활동의 제약, 정신적 장애 등을 유발해 요실금 진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노재혁 사장은 “유리콘 출시로 제니스라이프사이언스는 의료용 진단기기 시장에 본격 진입하게 됐다”며 “기존에 추진중인 진단시약 사업과 더불어 진단기기 사업을 주력하고 2005년까지 국내 최고의 진단부문 업체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