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통해 미국 초등학교의 정규교과과목을 똑같이 학습함으로써 영어학습 효과는 물론 전과목의 실력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프로랭스의 ‘차일드유 다기능 영어학습 CD’
프로랭스(대표 권태근 http://www.prolangs.co.kr)의 차일드유 다기능 영어학습 CD는 미국 50개주의 초등학교 교과과정을 체계적으로 종합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조기유학을 가지않고도 멀티미디어 환경의 듣기·말하기·읽기·쓰기 과정을 통해 미 초등학교의 교육내용을 동일하게 학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이 제품은 이 회사가 인터넷(http://www.childu.co.kr)을 통해 제공중인 6개년 과정 가운데 1·2학년 과정의 250여개 학습 활동을 선별, 플래시 애니메이션과 음성으로 구현돼 학습 동기유발 효과가 크다. 영어·수학·과학·사회 등 다양한 과목으로 구성돼 있어 영어학습은 물론 전과목의 실력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내용중심 영어 교수법을 적용, 학년별·과목별로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주요기능으로는 △문단·문장 반복학습 기능 △녹음·재생 기능 △수준별 받아쓰기 △인터넷 학습 원터치 연결 기능 등이 있으며 학습내용을 출력할 수 있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학습이 가능한게 장점이다.
영어구사에 필요한 기본 문형과 일반상식을 동시에 익힐 수 있어 영어공부를 체계적으로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직장인과 주부는 물론 TOEIC·TOEFL 등을 준비하는 대학생 등도 영어학습 향상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인터뷰>
“영어를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기유학을 통해 현지에서 영어를 체득하는 것이지만 막대한 비용부담과 낯선 환경 등으로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게 현실입니다.”
프로랭스 권태근 사장(51)은 대학생·직장인 등 성인은 물론 유아·청소년으로까지 영어 배우기 열풍이 확산되고 있는 국내 현실에서 이 같은 문제해결을 위해 차일드유 학습 CD와 온라인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
말 그대로 IT를 이용해 미국 초등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정규 교과과정을 국내 PC 앞에 그대로 옮겨 놓은 셈이다.
권 사장은 지난 88년 ‘언어장벽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기업’을 모토로 랭귀지 서비스 전문업체를 설립, 번역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현지화 사업에 주력해 왔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98년에는 ISO9002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그는 “차일드유는 미국 초등학교 교과과정을 체계적으로 종합한 것으로 단순한 주입식 영어학습 방식이 아니라 실제로 선생님과 학생이 대화를 주고 받듯이 자연스럽게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게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프로랭스는 올해 3월 제품출시 이후 지금까지 약 1000세트(3억6000만원 상당)를 판매하면서 빠르게 시장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향후 영업전략은.
▲차일드유는 실제 유학비용에 비하면 100분의 1도 안되는 가격이지만 아직은 소비자가 쉽게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니다. 따라서 고객과의 일대일 상담이 매우 중요하다. 조만간 영업인력의 아웃소싱을 통해 본 제품의 효용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수출계획은.
▲올해 내수시장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영어교육 환경이 우리와 비슷한 일본·대만·중국 등을 겨냥해 현지 언어버전을 개발,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에 약 300만달러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5년 동안 매년 30% 이상의 고성장이 기대된다.
―신제품 출시 계획은.
▲지난 3년 동안 고려대학교팀과 공동 개발해온 한영·한일 자동번역소프트웨어인 트랜스마스터가 8월께 출시된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에 차일드유의 일본·중국어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