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온라인 게임 ‘포트리스2 블루’가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포트리스2 블루’ 서비스업체인 GV(대표 윤기수)는 지난주 말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포트리스2 블루 V.600(일본명:포트리스2)이 일본 최대 다운로드 집계 사이트인 벡터(www.vector.co.jp)의 7월 둘째주(8∼14일) 다운로드 순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7월 둘째주 벡터 다운로드 순위 상위 50위 안에 들어있는 국산 온라인 게임은 ‘포트리스2 블루’와 ‘리니지(19위)’ 2편이다.
특히 지난 13일 일본에서 첫선을 보인 포트리스2 블루 V.600은 불과 이틀만에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올라 폭발적인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사정이 이쯤되자 일본 지상파 TV아사히는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방한,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포트리스2 블루 개발사인 CCR를 취재하기도 했다. 게임 개발자 인터뷰, 게임 개발과정, 게임대회 등을 취재한 일본 TV아사히는 이를 오는 31일부터 3회에 걸쳐 ‘D’s garage’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현지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GV 윤기수 사장은 “다른 나라 게임에 대해 상당히 배타적인 일본에서 포트리스2 블루가 최근 각종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수위를 차지한 것은 눈부신 성과”라며 “이같은 인기를 이어간다면 올 하반기 유료화 이후 상당한 로열티 수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포트리스2 블루의 일본 누적회원수는 25만명이며 동시접속자도 최고 85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