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7월의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수상제품으로 일반SW부문에 컴트루테크놀로지의 ‘클린스팸(CleanSpam)’과 콘텐츠부문에 프로랭스의 ‘차일드유 다기능 영어학습 CD’를 각각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클린스팸’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웃룩 또는 아웃룩익스프레스의 사용자들이 ‘받은편지함’에 도착한 메일을 하나씩 열어보거나 삭제할 필요없이 내용검색 기능 등을 통해 스팸메일 여부를 확인해 자동적으로 분류·처리해주는 스팸메일 차단프로그램이다. 컴트루테크놀로지는 이미 3만명이 이 제품을 다운로드해 사용 중이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마케팅을 추진 중이어서 연말까지 프로그램 이용자가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차일드유 다기능 영어학습 CD’는 미국 초등학교 정규과목을 국내에서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부가한 교육용 소프트웨어다. 이 제품은 영어 일변도에서 벗어나 수학·과학·사회 과목 등을 함께 수록해 영어의 듣기·말하기·읽기·쓰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으며, 캐릭터들이 게임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해 흥미와 학습 욕구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프로랭스는 지난 3월 이 제품을 출시해 지금까지 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미국 외에 비영어권 국가와도 수출상담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