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원장 김춘호 http://www.keti.re.kr)은 윈도 기반의 디지털오디오방송(DAB:Digital Audio Broadcasting) 튜너 수신기<사진>를 개발했다.
전자부품연이 1년6개월여만에 개발한 이 제품은 PDA·노트북 등에서 사용이 가능한 콤팩트플래시(CF) 타입과 PC에서 사용이 가능한 PCI카드 타입 등 두가지 모델로 개발됐으며 유럽식 디지털라디오 튜너 방식 채택하고 있다.
별도의 장치 없이 PC를 통해 작동함으로써 비용이 저렴하며, 수신되는 데이터를 PC하드에 저장(로깅)할 수 있다. 또 신호대 잡음 비율 및 비트 에러 비율을 측정할 수 있는 전문방송용 DAB 수신기와 같은 고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뉴미디어통신연구센터 백종호 선임연구원은 “정부가 연내 DAB 표준을 확정한 뒤 내년부터 시험방송을 송출할 계획이어서 큰 수요가 예상되는 품목”이라고 말했다.
세계 DAB 수신기시장은 2005년 30억달러, 2010년 56억달러, 2015년 70억달러 등 거대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