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종합 컨설팅회사인 딜로이트컨설팅이 ‘브랙스턴’으로 사명을 바꾼다.
딜로이트컨설팅 한국지사(http://www.kr.dc.com)는 22일 회사명을 ‘브랙스턴’으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딜로이트는 ‘브랙스턴’이라는 새로운 사명을 오는 9월부터 정식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명 변경에 맞춰 내달부터 새로운 CI개정 작업에 착수한다.
이번 사명 변경은 지난 2월 미국 본사가 모기업인 세계적 회계법인 딜로이트 투시 토마추(Deloitte Touche Tomatsu)로부터 완전 분리키로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브랙스턴’은 지난 84년 딜로이트컨설팅이 인수한 전략 컨설팅회사 ‘브랙스턴어소시에이츠’에서 유래한 것으로 딜로이트가 이미 사용권한을 가지고 있는 이름이다. 딜로이트컨설팅은 많은 비용을 투자해 새 회사명을 만드는 대신 컨설팅 철학과 역사가 담긴 ‘브랙스턴’을 새 회사명으로 택했다고 덧붙였다.
딜로이트컨설팅 한국지사의 스티브 필척 사장은 “브랙스턴은 우리가 지난 57년간 추구해온 전략적 실용주의를 잘 대변해주는 동시에 타 컨설팅사들과 우리를 차별화시켜주는 사명”이라고 말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