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미국 증시여파로 급락, 720선에 턱걸이 했다. 거래소시장은 장중한때 72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소폭 줄여 결국 33.72포인트 내린 720.90에 마감됐다. 이날 낙폭과 하락률은 6월26일(54.05포인트, 7.15%)과 4월25일(43.11포인트, 4.71%)에 이어 연중 세번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503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난 15일부터 4거래일째 매도우위행진을 지속했고 기관도 15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630억원을 순매수했다. 하한가 20개 등 754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오른 종목은 상한가 15개 등 총 61개에 불과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이 지난 주말보다 3.86포인트(6.11%) 떨어진 59.28로 마감, 60선이 무너졌다. 미국 증시 폭락으로 개장초부터 급락세로 출발, 장중 한때 정부의 증시안정대책 발표 등으로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장중반 이후 닛케이지수와 나스닥선물마저 하락세로 돌아서자 낙폭이 다시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4개 등 64개였으나 내린 종목은 하한가 153개 등 748개나 됐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각각 13억원과 18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투자자들은 17억원을 순매수했다. 일반법인 등 기타투자자들도 1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