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 동안 국제유가 강세에 따라 석유화학, 고무·플라스틱, 조립금속, 전기전자 등 4개 주요 업종의 가격지수가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물가정보제공업체인 코리아피디에스(대표 김호빈 http://www.koreapds.com)는 23일 지난 상반기 12개 주요 업종별 물가지수를 집계하고 이같이 밝혔다.
12개 주요 산업지수가 모두 오른 가운데 특히 석유화학업종의 물가지수는 고유가 기조 속에 무려 21.23%나 급등했다.
이밖에 건설경기 호황에 영향을 받아 건설자재품목도 급격한 오름세를 보였고, 일부 품목은 품귀현상도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주요 업종지수 가운데 종이·펄프류는 보합세를 유지, 국제 펄프가의 안정이 주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