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tas, "DQ Top 20" 1위에 랭크

한 해 동안 인도 톱 10 IT 그룹 중 9개 그룹이 합병, 인수, 합자 벤처 등의 방법으로 기업을 강화시킴으로써 데이타퀘스트(DQ) Top 20 순위에 대변동이 일어났다. HCL은 타타와 위프로에 밀려나 3위 자리에 앉게 되었다. 인포시스는 한 등급 상승하여 4위를 차지, Intel, NIIT, Moser Baer 등은 올해 DQ Top 20에 처음으로 랭크되었다.

타타 그룹은 HCL을 제치고 올해 DQ Top 20 중 최고 인도 IT 거인으로 선정되었다. 인도 IT산업 상위권의 자리변동에 따라 위프로는 2위로 상승하고 HCL은 3위로 밀려났다. 합병 이전의 Compaq은 인포시스에게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밀려났다. 이번 IT산업 연감은 7~8월 경 Dataquest에 의해 4권으로 발행될 것이다.

Tata Group은 2001-02의 매출 9억 8천 4백만 달러에서 25%의 성장률을 달성,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5위 권내의 IT 거인 중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보인 것은 인포시스(37%)로 5억 3천 3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사티암, IBM, Tech Pacific, HP, Redington은 모두 인도 IT 산업의 10위 내에 진입했다. HP와 Compaq은 2002년 실적은 따로 계산했기 때문에 최근 DQ Top 20 에 들지 못했다.

톱 10위권내의 자리 변동이 많았던 반면 20권 순위에는 3개 기업이 새로이 진입했다. 인텔이 12위, NIIT가 18위, Moser Baer가 20위를 차지했고 새로이 순위에 오른 기업은 바로 Aptech, Cognizant, CMC이다.

"DQ Top 20"에서 상위10위권 기업 중 9개 기업이 합병, 인수, 합자 벤처를 감행함으로써 2001-02는 역시 `Year of the Shark`해라는 것을 입증했다. DQ Top 20의 분석가들에 의하면 2001-02 인도 IT산업 규모는 132억 달러로 늘어났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소프트웨어 수출이 62억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이 51억 내수시장 시장이 차지했다. 한편 ITES가 73%라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한 반면 소프트웨어 수출은 19%, HW 서비스는 16%, 네트워킹은 10%, 주변기기는 6%를 기록했다.

반면에 소프트웨어 파키지, 스토리지, 시스템, 서버와 지난 해 무려 37%나 하락세를 보인 교육 부문은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앞서 언급했듯이 `Year of the Shark`는 내년에도 영향을 미쳐 순위변동이 지속될 것이 확실하다. CMC, VSNL의 인수와 더불어 Tatas는 올해에도 다시금 최고순위를 차지할 것이 분명하다. HCL 역시 Deutsche Software의 지분을 매입함으로써 어느 정도 덩치가 커졌다. 그러나 `세기의 합병`으로 불리는 HP 와 Compaq의 합병체로 인해 벌써부터 3위 자리에 위협을 받고 있다.

* PC와 데스크탑

HCL은 PC 매출 150,366대로 1위를 차지했고, 지난 해 최고자리를 차지했던 컴팩은 140,126대 매출로 명성을 유지했다. DQ 서베이에 따르면 전년도에는 1,880,254대이던 PC판매량이 2001-02에는 2,008,083로 늘어났다. 실수익에선 5%하락세를 보였으나 데스크탑 판매량은 7% 증가했고, HCL Insys, IBM, PCS만이 성장세를 기록했다.

* 서버와 워크스테이션

PC 서버를 포함한 서버 부문에서는 Compaq 이 회계 연도 2000-01 매출 9천 754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Sun Microsystem은 non-Intel 서버시장에서의 1위 자리를 지켰으나 매출은 24% 감소하였다. 텔레콤 부문과 더불어 뱅킹과 금융 서비스 부문은 총 판매에 있어 50%나 되는 성장세를 보였다.

* 서비스

DQ 서베이에 따르면 인도 IT의 핵을 이루던 서비스 부문이 올 해에는 기대치보다 낮은 9%의 성장을 기록, 전년도의 39%에 비해 극심한 하락세를 보임으로써 그 열기가 식었음을 알 수 있다. 그 결과 인도 IT 서비스 산업 매출은 12억 4천 450만 달러에 그쳤다. 전체 IT 서비스의 28.5%를 차지하는 시스템/네트웍 통합 부문은 성장은 제자리걸음에 머물렀다. 한편 주문형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의 성장은 4%에 불과한 반면 장비관리 부문은 80%나 성장했다.

* 소프트웨어 수출

전년도의 20억에 달하던 소프트웨어 수출이 회계 연도 2001-02에는 겨우 10억 달러에 그쳤다. 전 회계 연도에는 5개 기업이나 100%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2001-02에는 하나도 없다. 다만 Digital GlobalSoft만 5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상위 20위 내의 기업들이 전체 수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이전의 60%, 62%에 이어 6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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