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디움식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내에 세워진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체인인 CGV(대표 박동호)는 최근 10개 스크린 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상암월드컵경기장 내에 건립, 운영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 측은 상암월드컵경기장 내에 대형 할인점과 스포츠센터, 복합상영관 등을 유치, 임대하는 형태로 경기장을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혀왔으며 이 가운데 복합 상영관 사업자로 CGV를 선정했다.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암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경기장 내에 지상 1, 2층에 건립되며 세계 최초로 스타디움식 모델로 설계된다.
CGV는 국내 최대 규모의 멀티플렉스 운영 사업자로서의 경영 능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