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의 대표적인 정보기술(IT)도시 기업간 지식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한·중 IT산업 교류회’가 25일 중국 다롄(大連)시에서 개막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대전시지부(지부장 김풍민·이머시스 대표)는 중국 다롄소프트웨어협회와 공동으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중국 다롄 성해엑스포에서 ‘제1회 한·중 IT산업 교류회’및 ‘한·중 IT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한·중 IT산업 교류회에는 한국 측에서 대덕밸리 씨앤에이 등 6개 업체, 제주 큐텔소프트 등 10개 업체, 대구 이커뮤니케이션 등 4개, 전주 프로넷 등 2개 업체 등 모두 22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들 한국측 참가단은 행사 기간중 다롄소프트웨어협회 주최로 열리는 다롄국제정보전시회에서 각사의 제품을 중국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또 26일에는 KOSA 대전시지부와 중국 다롄소프트웨어협회간 우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교환식과 함께 우리나라 업체와 중국의 투자사 및 대기업 등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26일 오후에는 대덕·대구·제주 IT포럼과 다롄국제정보기술 포럼간 MOU를 교환하고 ‘한·중 IT비즈니스 협력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중 IT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측에서 전자통신연구원(ETRI) 박태웅 박사와 배재대 장종환 교수가, 중국에서는 호곤산 중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비서장과 정시우 다롄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비서장이 각각 주제발표에 나선다.
김풍민 KOSA 대전시지부장은 “이번 행사는 한·중 양국이 보유한 IT 및 제품에 대한 공동 연구와 마케팅을 통해 협력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며 “상호 정기적인 교류를 위한 정보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