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2단계 산업기술로드맵>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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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미디어는 컴퓨터와 가전을 통해 표현되는 문자, 그림, 소리, 애니메이션, 비디오, 3D와 같은 다양한 정보의 표현방법을 의미한다. 모든 정보가 디지털화되고 인간 중심적인 인터페이스 및 상호작용과 통합성의 발달은 향후 멀티미디어와 인간의 간격을 좁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추세속에서 멀티미디어는 다양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해 통신, 컴퓨터 반도체, 소프트웨어, 콘텐츠, 방송, 인터넷, 가전 등 대부분의 산업에 파급적인 영향을 가져왔다. 이와함께 초고속 정보통신망, 위성방송 등 정보 인프라가 구축됨에 따라 안정적인 기술 향상을 위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 기술개발에 따른 기술표준화와 멀티미디어 기반을 초고속 인프라에 적합하게 제공할 수 있는 기술 주도형 산업으로 발전될 것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함께 성장하게 될 것이다.

 멀티미디어는 컴퓨터 보급확산과 네트워크 환경의 변화, 정보처리능력 확대 그리고 다양한 정보의 디지털화 기술발전 등으로 여러 형태의 멀티미디어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는 두 가지 이상의 미디어를 사용하여 일정 플랫폼을 통해 표현하거나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대화(interactive)를 가능케 하는 기술을 통해서 구현된다. 또한 표현되는 정보가 인간의 오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이 있어야 된다.

 최근 활성화된 인터넷을 통해 미디어(전달매체, 기록매체)의 통합이 급격히 진행되어 뉴미디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초고속 네트워크의 보편화로 각 산업과 기술들이 융합을 거듭하고 있어 각종 디지털 정보 소스를 대화식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 요구에 따라 선별적으로 발생시킬 수 있는 통합 환경으로 개념이 재정립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인간의 감각기관을 시간적, 공간적으로 확장하고 연결하는 지성 미디어로의 변모를 예측케 하고 있다.

 단말기부문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소형화, 휴대화, 고속·대용량화됨에 따라 PDA, 이동단말기와 같은 휴대형 단말기와 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된 노트북 컴퓨터, 고속 대용량의 컴퓨터가 보편화되어 사용중이다. 컴퓨터, 방송, 통신, 가전의 융합화에 힘입어 디지털 TV, DVD, 셋톱박스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어 향후 개인 네트워크화, 홈 네트워크화에 따라 착용 가능한 컴퓨터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된다.

 네트워크는 실시간, 이동 멀티미디어, 대화형, 주문형, 광대역화의 추세에 따라 CATV망, XDSL, 광대역 무선 통신망, 위성이 융합된 초고속 유무선 정보 통신망으로 통합되어 발전될 것이다. 또한 전송 및 처리의 고속화로 실시간 서비스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공급자 위주의 상품형 서비스에서 주문형 및 창조형 서비스로 발전해 갈 것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더 편리하고 자동화된 응용 및 사용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는 키보드를 통한 입력이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점차 음성인식이나 물체인식이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핵심 소프트웨어 가운데 하나는 브라우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더 정확하고 더 빠르게 정보를 검색하고자 하는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지능형 브라우저가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검색에서는 텍스트 이외에도 영상, 오디오 클립 등을 이용한 내용기반 검색이 부분적으로 가능하게 될 것이며 시맨틱 웹 등을 통한 지능형 검색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바야흐로 전화(통신), 방송(비디오), 컴퓨터(데이터)산업 등 기존의 정보통신산업을 형성하던 세 개의 축이 디지털 기술의 웜홀(wormhole)에 빠져 융합되고 있다. 21C의 중심 디지털 콘텐츠 전달매체로는 PC가 아닌 TV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PC기반 전송·수신 방식이 아닌, TV 중심형 종합 단말기에서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제공될 것이다.

 향후 10년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술은 메타데이터를 제작, 편집, 저장, 수정, 재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근간으로 기술 표준을 만들고, 이에 따라 기술개발이 일어날 것이 요구되고 있다. 메타데이터는 객체간의 위치와 의미, 객체간의 관계를 가리키며, 복잡한 대량의 데이타를 관리하며 이를 위해 메타데이터를 저장·관리하기 위한 레파지토지(등록저장소)가 필요하다. 이와 같은 메타데이터를 사용하면 산재돼 있는 메타데이터를 공유, 교환함으로써 대량의 데이터 관리, 유지 보수가 용이해진다. 저장된 데이터는 매체의 환경에 따라 다양한 소스시스템에 메타데이터가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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