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2단계 산업기술로드맵>선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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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에도 기존 선박의 대형화, 고속화, 첨단화는 계속될 것이며 초호화 유람선과 같은 관광·유람 관련 선박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그리고 해양 석유자원의 개발, 해양공간을 이용하기 위한 제품 개발,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 해양 생물자원 개발을 위한 새로운 형식의 선박을 비롯해 극지방의 항로개척으로 쇄빙 상선 등 새로운 선박이 등장할 것이다.

 21세기 중반에는 한정된 화석에너지 자원의 대체재로 메탄 하이드레이트를 이용하기 위한 특수 전용선이 개발될 것이고, 무한한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는 해양을 이용한 여러 발전시스템이 경제성을 갖고 개발되어 조선해양산업을 이끌어 갈 것이다.

 선박기술로드맵에서 제안하고 있는 향후 기술로드맵의 비전은 △조선 생산성향상 기술 △고기능, 고부가가치 선박해양구조물 제품개발 △기자재산업의 고도화 등이다. 경쟁력 요소 중 상대적으로 열위를 보이고 있는 시스템 부문, 특히 생산을 고려한 설계, 생산계획, 생산자동화 기술을 대폭적으로 향상시켜 시스템 부문이 개선될 경우 전반적인 성과에서 앞서고 있는 한국의 조선해양산업은 경쟁우위를 더욱 확고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유조선, 살물선(bulk carrier) 및 컨테이너선 등과 같은 일반 범용상선의 경우 제품의 설계 및 개발능력과 시장 점유율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범용선의 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의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고부가가치 선박의 경우 엔지니어링의 기본 기술과 관련 주요 기자재는 대부분 유럽, 미국의 선진기자재업체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빠른 기간 내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의 기술력 강화와 선진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 특히 호화 유람선의 경우 풍부한 건조경험을 갖고 있는 메이저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맺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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