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지원기관의 게시판에 오르는 모든 민원들이 종합기업서비스정보망인 이노넷(http://www.innonet.net)을 통해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조영화)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개설된 각 기관의 게시판을 통합 연동해 이노넷에서 모든 애로민원을 해결해줄 수 있는 ‘애로해소 허브 포털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여러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게시판에 민원사항이 등록되면 이노넷 게시판이 자동으로 취합해 각 사안에 따른 민원을 처리한 후 다시 해당 사이트의 게시판으로 등록해주는 서비스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지원기관의 사이트에 민원을 올린 사용자는 각각의 사이트를 일일히 방문할 필요 없이 이노넷을 통해 한곳에서 자신의 민원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이번 게시판 연동시스템과 더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민원 등록 후 이의 처리 과정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통보받을 수 있는 기능을 개발했다. 또한 ‘애로민원 허브포털’ 기능을 이노넷과 협력관계에 있는 각 기관뿐 아니라 일반 중소기업 정보 사이트와도 연동해, 중소기업과 관련한 전반적인 민원을 이노넷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웠다.
한편 이노넷은 한국과학기술정보원이 산업자원부와 기술기반 조성사업으로 지난 97년부터 시작한 종합기업 서비스 정보망으로서 170여개에 이르는 정부와 공공기관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경영활동과 정보화를 지원해왔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