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업종 e마켓 네트워크 합작사 `M2M글로벌` 본격 활동

 9개 업종 e마켓플레이스 네트워크 합작사인 M2M글로벌이 본격 활동에 나선다.

 M2M글로벌(대표 이충화·김재하)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e마켓플레이스간 협업체제를 위한 사업조직을 갖추고 다음달부터 협력업체(서드파티)서비스, 시스템관리(SM), 시스템통합(SI), 각종 컨설팅 등을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9개 업종 e마켓대표들로 구성된 주주들은 또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해온 시스템 관리 및 대외 SI프로젝트를 M2M글로벌 단일창구로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한 운영조직도 M2M글로벌로 편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일렉트로피아가 제공해온 전자업종 분야의 협력업체 서비스를 비롯해 SM, SI, 비전자 e마켓 부문의 사업조직이 M2M글로벌로 승계된다. 또 한국전자석유거래소(석유업종), 이비즈글로벌(조명업종)의 SM 및 SI부문도 하나로 합쳐진다. 나머지 6개 주주사들도 점차적으로 SM, SI사업조직을 M2M글로벌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결정은 e마켓들이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적지않은 투자를 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때 통합업무를 통해 불필요한 투자, 인력낭비를 최소화하면서 사업 활성화와 마케팅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스템관리 업무가 M2M글로벌로 일원화됨에 따라 주주사들은 전자상거래 시스템 운영과 프로그램 개발시 동일한 인력으로 보다 큰 효과를 볼 수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M2M글로벌의 사업확장 및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여타 업종별 e마켓과 관련 솔루션업체의 회원참여도 확대키로 했다. 이를 통해 M2M글로벌의 위상을 업계를 대표하는 조직으로 가져감과 동시에 다각도의 사업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김재하 사장은 “M2M글로벌은 주주사들의 노하우를 집적해 e마켓업계에 컨설팅, 시스템 운영 지원, 다양한 IT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