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장기업인 디피씨(대표 한선우 http://www.dpc.co.kr)와 한단정보통신, 스틱IT벤처투자, 스틱투자자문의 지주회사인 스틱(대표 최병원)이 24일 각각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양사간 주식교환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디피씨는 스틱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가 됐으며 스틱의 자회사인 스틱IT벤처투자, 스틱투자자문과 코스닥 등록업체인 한단정보통신의 경영권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번 주식교환으로 디피씨의 자본금은 80억원에서 179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디피씨 관계자는 “디피씨는 2000년, 2001년에 각각 80억원, 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나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스틱을 인수하게 됐다”며 “디피씨는 안정성에 성장성까지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디피씨는 또 이번 임시주총에서 스틱IT벤처투자가 투자한 회사에 대한 경영지원 강화와 생산지원 등을 위해 정관을 개정, 사업목적에 ‘투자회사에 대한 경영관리와 제품 공동 개발·판매 및 설비·전산 시스템 등의 지원’을 추가했다. 또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MIT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선마이크로시스템스 한국법인 CEO를 역임했던 이상헌씨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