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경북·부산·광주 등 5개 지역 산업단지의 디지털산업단지(KORDIC) 포털사이트가 24일 공식 오픈,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했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효진)은 24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입주기업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연도 디지털산업단지 포털사이트(http://www.kordic.net)’ 개통식을 가졌다. 이번 2차연도 디지털산업단지 포털사이트 구축에는 정부 자금 3000억원을 포함해 총 44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1차연도인 지난해 구축돼 운영해온 경기(반월·시화단지)에 이어 서울(디지털단지), 인천(남동단지), 경북(구미단지), 부산권역(녹산·사상단지), 광주권역(첨단 등 5개 단지) 등 5개 지역 산업단지가 포털사이트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이들 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들은 인터넷을 통해 별도의 비용 부담없이 각종 정보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산자부는 2004년까지 전국 11개 권역의 산업단지 포털사이트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디지털산업단지벨트를 구축, e비즈니스의 전국 확산과 지역산업의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또 디지털산업단지 구축사업을 산업별 B2B 네트워크 구축사업 및 중소기업 IT화 지원사업과 연계시켜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디지털 경제시대에 맞는 종합적인 정보화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