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세를 보이던 D램 가격이 지난 주말을 고비로 약세로 반전하고 있다.
용산, 테크노마트 등지에서 거래되는 삼성전자의 PC2100 규격 256MB 더블데이터레이트(DDR) 모듈 가격은 지난주 최고 8만5000원까지 상승했으나 20일부터 3000원 가량 하락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특히 23일에는 하루만에 1만원 가량 빠진 7만2000원대를 기록하는 등 DDR 모듈 가격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 싱크로너스 타입의 SD램 가격도 PC133 규격의 128MB SD램이 지난주에 비해 2000원 가량 떨어진 2만9000원, 256MB SD램이 3000원 가량 내린 5만6000원선을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약세장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