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항우연이 국내 최초로 지난 23일 아쿠아의 MODIS로부터 직수신한 영상. 한반도 전역이 짙은 장마전선에 덮여 있고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600km 해상에 머물고 있는 태풍 ‘풍윙’이 선명하게 관측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19일 NASA의 저궤도 지구관측위성(EOS)인 ‘테라(Terra)’와 ‘아쿠아(Aqua)’에 탑재된 MODIS로부터 위성영상을 수신하는 시스템을 구축, 영상수신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위성영상수신시스템은 공공기술연구회 산하 공공원격탐사센터 주관으로 수행 중인 ‘위성자료 공공활용’ 과제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항우연은 향후 수신자료를 기상청 및 해양연구소 등 공공기술연구회 소속 연구원들에게 무료로 제공, 기상 및 해양·환경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