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net2002(대회장 서삼영)는 2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KRnet 1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전길남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에게 ‘KRnet 10주년 기념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KRnet측은 “전 교수가 ‘인터넷의 대부’로 불릴 만큼 국내 인터넷 기술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고 KRnet 초기부터 행사에 관여, 행사 발전에 많은 공헌을 세운 점이 인정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 교수는 “국내 인터넷 발전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KRnet로부터 큰 상을 받게 돼 무척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KRnet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일본 오사카대학교 전자공학과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대학원을 졸업한 전 교수는 지난 93년 제1회 KRnet 행사때부터 99년 7회 행사까지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올해 행사에도 조직위원으로 참가하는 등 KRnet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