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온넷 이재한 대표이사 7월 자람스러운 중소기업인

 이재한 디지탈온넷 대표이사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가 뽑는 ‘7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선정됐다.

 이 대표는 지난 91년에 창업해 10여년 동안 대형고객센터에 금융통합 솔루션, 텔레매틱스솔루션, 녹취장비 등 각종 정보통신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CTI(Computer Telephony Integration)분야의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 알찬 기업경영으로 지난 10년간 연속 흑자경영과 무차입 경영을 지속해 왔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 중 하나인 녹취시스템(모델명 Voice Good Pro)은 국내 최초로 녹취분야에서 국산 신기술인증인 KT마크를 획득해 기술력뿐만 아니라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함으로써 종전까지 외산이 대부분인 녹취시장에서 수입제품의 국산대체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금융통합솔루션(모델명 Win-Card System)과 같은 카드사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패키지화한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해 해외 유명업체 등이 선점하고 있는 카드사 시장에 제품을 성공적으로 진입시킴으로써 수입대체는 물론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디지탈온넷의 가장 큰 경쟁력은 삼성카드·삼성화재·삼성전자·현대캐피탈·KTF 등 국내 우량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과 전 직원의 40% 이상을 연구개발 인력으로 확충하고, 매년 경상이익의 15% 이상을 연구개발비에 재투자함으로써 끊임없이 차세대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디지탈온넷은 지난해 매출액 232억원(전년대비 59.9% 증가), 경상이익 34억원(전년대비 59.2% 증가)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12월 코스닥증권시장에서의 기업공개를 통해 투명경영과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