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SEK 2002>결산:"이젠 사이버 전시회 보세요"

 ‘SEK2002, 온라인으로 다시 본다.’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첨단기술과 신제품의 향연 ‘SEK2002’가 사이버 공간에서 부활한다. 코엑스 전시장을 수놓았던 수많은 출품작과 강연, 이벤트 등을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로 다시 볼 수 있어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한 일반인들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게 됐다. SEK2002가 일회성 전시회를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발판이 되는 ‘사이버 전시회’로 다시 태어난 셈이다.

 SEK2002를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은 행사 공식 홈페이지(http://www.sek.co.kr). 이 사이트에는 일반관·윈도우월드관과 소프트웨어관·한국굿소프트웨어관·내용선별소프트웨어관 등 특별관에서 소개된 기업 및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는 물론 행사기간 중 열린 각종 콘퍼런스의 발표내용, 관련기사 등이 게재돼 있어 행사의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전체 행사기간에 벌어진 다양한 이벤트와 각 기업 및 제품에 대한 동영상이 동시에 제공돼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맛볼 수 있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KPDC)와 사이버 전시 전문업체인 멀티쇼닷컴이 주관, 운영하는 ‘디지털콘텐츠 온라인전시회(온엑스포)’에서도 SEK2002를 만나볼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관·소프트웨어관·멀티미디어콘텐츠관 등 총 11개 사이버전시관이 자리잡고 있는 온엑스포(http://www.onexpo.or.kr)를 찾아 ‘SEK2002관’을 클릭하면 행사에 참가한 10개국 250여 업체의 전시 제품들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온엑스포는 ‘원스톱 비즈니스’를 구현하기 위해 각 참가업체 페이지에 업체정보는 물론 e메일 자동발송, 게시판 등 부가기능을 제공, 사이버 관람객의 온라인 비즈니스를 돕고 있다.

 무선인터넷을 통해 ‘움직이는 SEK2002’도 만나볼 수 있다. 누구나 자신의 휴대폰을 이용해 무선인터넷(m.sek.co.kr)에 접속하면 이번 행사를 한 손에 쥐고 보는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