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보고서는 2002년 2분기 인도 PC 매출이 5.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증가율에는 개인 구매가 주로 기여했고 기업 구매율은 오히려 감소했다고 한다.
올 2분기 PC 총 매출은 53만 6천대였고 지난 해 동기간에는 50만 7천대였으며, 3분기에는 인도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IDC는 전망했다.
"2분기 기업의 주기별 구매율이 하락했으나 반면 전체 시장 매출은 5.8% 증가함으로서 최근 캐쉬미르에서의 정치적 긴장의 영향을 거의 또는 전혀 받지 않은 듯 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분기별로 볼 때 1분기의 53만 8천대보다는 약간 감소했다.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 PC 시장 매출은 580만 대에 도달함으로써 순차성장 1.5%, 지난 해 동기보다는 5.4% 성장률을 기록했다.
연간 동기별 성장률은 거의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전국 반 이상의 연도별 성장률이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2002년 1분기부터라고 IDC는 밝혔다.
"아직 완전한 회복세를 보인 것은 아니지만 지난 2년 간 아태지역은 미미하지만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의 서광이 비춰주고 있다."고 IDC 아태지역의 Personal Systems 리서치 매니저 Bryan Ma은 말했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회복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시장이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현 경제조류가 연이어 난관에 봉착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중국 제 1의 컴퓨터사 Legend가 올 2분기 순차성장 16%와 연간 동기별 성장 13%를 기록함으로써 아태지역 벤더 1위, HP-Compaq이 2위, IBM은 3위를 차지했다.
아태지역 대다수의 국가들의 연간 동기별 성장이 소폭이나마 증가세를 보인 것은 고무적인 반면 기업들의 PC 구입은 대체로 저조하여 더딘 경제 회복을 보여주고 있다.
그뿐 아니라 올해부터 PC 교체 주기가 시작될 것으로 추정되나 일부 기업이나 개인 사용자들은 새로이 PC를 구입하기보다는 기존 PC를 업그레이드를 택하고 있다.
IDC는 3분기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은 중국과 인도의 PC 시장의 전례 없는 성장에 힘입어 9% 안팎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그러나 경제회복이 더 지연된다면, PC 시장 경기 역시 적잖은 영향을 받게 될 수도 있을 것이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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