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콜월드(대표 박용호 http://www.webcallworld.com)는 IP용 음성 및 영상데이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벤처기업이다.
웹콜월드가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음성 및 영상데이터 통합솔루션(VVoIP)으로 대량의 음성과 영상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다양한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하고 있다.
웹콜월드의 솔루션은 기업용 솔루션에서부터 인터넷 전화사업자 및 솔루션 이용자를 위한 고객용 인터넷폰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동안 웹콜월드는 이러한 다양한 솔루션을 와우콜·이앤텔·보이콜·애니유저넷 등에 공급했다.
이같은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웹콜월드는 최근 일본의 인터넷텔레폰의 타다텔, 스페인의 토노보즈, 홍콩의 홍콩제일텔레콤, 중국의 차이나네트컴, 대만의 로그텍에 등에 통합솔루션을 공급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일본의 최대 인터넷 잡지사인 ASCII가 일본 주요 인터넷 전화 서비스사 6개사를 상대로 인터넷 전화 서비스업체들간의 기술 및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 웹콜월드가 솔루션을 공급한 인터넷텔레폰이 최고점을 받으면서 일본시장에서도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고의 VoIP 장비업체인 미국의 클래런트사로부터 기술인증서를 받으며 미국의 시스코와 해외 공동 마케팅도 진행중이다.
웹콜월드는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유망 정보통신기업과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또 지난해 말에는 정보통신 산업기술개발 사업에서 지정공모 업체로 선정돼 1억원을 지원받았으며 이달에는 전경련으로부터 철저한 비즈니스 모델, 수익 모델, 향후 발전 가능성, 경영성, 기술력 등 다양한 평가를 거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웹콜월드는 최근 국내 IT분야의 침체 분위기로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에 더욱 주력해 웹투폰 솔루션, 웹콜센터 솔루션, 영상회의 솔루션, PC-to-PC 서버, USB텔박스, SIP솔루션 등의 수출을 강화하고 있다.
웹콜월드의 저력에는 가격과 경쟁력에서 1, 2위를 할 수 있는 제품만을 고집하는 박용호 사장의 의지가 깔려 있다. 아울러 벤처의 가장 큰 재산은 인적자원이라는 그의 경영철학이 웹콜월드를 성장시키고 있다.
박 사장은 “벤처는 기술로 말한다”며 “21세기에는 해외에서의 육체 노동보다는 지적활동에 의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개발해 수출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벤처기업은 자체의 독특한 제품 또는 자체기술이 없으면 모래 위의 성에 불과하다”며 “1등이 아니면 죽는다는 자세, 가족들 모두가 상호 신뢰와 의욕을 바탕으로 ‘무’에서 ‘유’로 창조해 나갈 수 있을 때 그것이 곧 벤처기업”이라고 강조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