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대의 햄버그 프랜차이즈 체인인 맥도널드에 가면 마시마로가 있다. 홍콩, 대만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는 토종캐릭터 마시마로가 대만 전국의 350여 맥도널드 매장에서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마시마로 캐릭터의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씨엘코엔터테인먼트(대표 최승호)는 대만 맥도널드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오는 8월25일까지 1개월간 맥도널드 햄버거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마시마로 봉제인형을 선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맥도널드에서 경품으로 제공되는 마시마로 봉제인형은 총 5가지로 현지 스타일에 맞도록 제작돼 구매 고객에게 인형을 사은품으로 제공하거나 5가지 인형을 세트로 판매한다.
씨엘코는 대만의 인기배우인 임웅위를 마시마로 홍보대사로 임명해 마시마로 캐릭터의 홍보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씨엘코의 이창현 이사는 “대만 캐릭터시장은 한국에 버금갈 정도로 큰 시장으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연내 300만개 이상의 봉제인형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이사는 “이번 행사를 시발점으로 오는 9월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이벤트를 진행키로 했으며 또한 싱가포르, 홍콩, 중국 등지에서도 비슷한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