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와 SK글로벌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SK텔레콤 730만주를 대상으로 총 2조원 규모의 해외증권을 발행했다. 왼쪽 세번째가 SK(주) 김창근 사장.
SK(주)와 SK글로벌이 SK텔레콤 주식 730만주(8.2%)를 대상으로 총 2조원(약 16억8000만달러) 규모의 미국예탁증서(ADR)·교환사채(EB) 등 해외증권을 성공리에 발행했다.
양사는 해외증권 발행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아시아·유럽·미국 지역 로드쇼를 진행, 25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에서 김창근 SK(주) 사장이 발행계약서에 최종적으로 서명했다.
SK(주)의 경우 ADR와 EB로 나눠 발행해 총 14억7000만달러의 자금을 조성했고, SK글로벌은 SK텔레콤 주식 110만주를 ADR로 발행해 2억10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발행대금은 다음달 초 입금될 예정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