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현대차 계열의 텔레매틱스 단말기 사업부를 인수한다.
현대모비스(대표 박정인 http://www.mobis.co.kr)는 텔레매티스 및 차량 전자정보사업 강화를 위해 현대차 계열사인 e-HD닷컴의 텔레매틱스 단말기 개발부문인 ‘오토 PC사업부’를 인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승용차 전용 텔레매틱스 단말기 1차 모델을 오는 9월부터 양산하고 성능을 대폭 개선한 2차 모델도 내년 6월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용차 정보 제공 서비스도 내년 2월부터 본격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오토 PC사업부는 멀티미디어, 지리, 교통, 생활정보 등을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승용차뿐 아니라 상용차용 화물 운송정보 서비스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현대모비스 측은 “총 인수비용으로 70억원이 투입된다”면서 “이를 계기로 텔레매틱스 분야에서 오는 2006년까지 연간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미 산하 카트로닉스연구소를 통해 첨단 텔레매틱스시스템 개발을 추진해왔다.
<명승욱기자@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