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윈스테크넷연구소의 연구진들은 최고의 IDS 전문기술기업의 선봉에 서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침입탐지시스템(IDS) 전문업체인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 http://www.wins21.com)은 지난 96년 기업부설연구소로 윈스테크넷연구소를 설립했다. 당시 개발인력 5명으로 출발한 윈스테크넷연구소는 그룹웨어, 네트워크모니터링시스템, 지리정보시스템, 물류추적시스템 등의 제품을 개발해 왔으며 2년6개월간 5억원을 투자해 2000년 IDS 제품을 출시한 이후에는 정보보호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15명의 연구개발 전담인원이 IDS팀, 통합보안관리(ESM)팀, 침해사고대응(CERT)팀으로 구성돼 차세대 IDS와 ESM 차기버전 개발 및 연동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10명의 시스템엔지니어로 구성된 기술서비스(TS)팀은 설치와 네트워크 분석, 유지보수 등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윈스테크넷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한대성(43) 연구소장은 회사 설립 초기부터 연구개발을 담당하면서 스나이퍼 개발을 진두지휘한 인물. 한 소장은 “IDS 전문업체로서 차세대 기술을 선도하는데 연구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패킷필터링 방식을 적용하는 동시에 필터링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면서도 기존 제품의 트래픽 처리속도를 그대로 지원하는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소 개발진들은 신제품 개발에만 몰두하지 않고 각종 벤치마크테스트(BMT)와 제품 업그레이드, 룰셋 적용 등에도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연구진들의 노력으로 그동안 타사 제품과의 공개 BMT 경쟁에서 우수성을 입증해 KT, 데이콤, 행자부 국가망 등 250여개 사이트를 확보했다.
윈스테크넷연구소는 2000년에 출시한 IDS제품인 ‘스나이퍼’를 소호(SOHO)용 ‘스나이퍼 스탠다드(SS)’, 중소기업용 ‘프로패셔널(SP)’, 대기업용 ‘엔터프라이즈(SE)’ 등으로 분류해 개발했다. 스나이퍼는 보안성 승인을 받았고 국가정보원으로부터 K4인증을 획득했다. 또 행자부 행정정보보호시스템으로 선정돼 조달단가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지난해에는 초고속인터넷망에 적용할 수 있는 기가비트 IDS인 ‘스나이퍼 기가(SG)’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지난해 4월 데이콤이 실시한 공개BMT에서 400Mbps이상의 성능을 구현하면서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재 굿모닝증권, SK텔레콤, 고려대학교, LG투자증권, KT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올해에는 인텔 64비트 아이테니엄 프로세서(IA-64)를 기반으로 성능을 향상시킨 ‘스나이퍼-IA’를 출시, 기술개발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