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그룹웨어 개발업체인 애니넷(대표 이원걸 http://www.anynet2000.com)은 30일 삼성전자와 상호 제품에 대한 공동마케팅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
이번 제휴를 통해 애니넷과 삼성전자는 국내 중소기업 및 삼성그룹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그룹웨어 구축을 위해 애니넷의 포털 그룹웨어 애니메이트와 삼성전자의 스마트(Smart) 컴퓨터를 하나로 묶은 패키지 제품을 출시한다.
애니넷이 개발한 애니메이트는 리눅스(Linux) 기반 운용체계를 적용한 마이포털 그룹웨어로 전자우편·전자결재·일정관리·업무관리·영업관리·커뮤니티 및 토론방 생성과 추가 데이터베이스를 자동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원걸 사장은 “양사의 MOU 교환은 대기업이 지방 벤처기업에서 개발한 제품을 채택, 공동 마케팅을 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며 “지역 중소기업들은 양사가 가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의 제품을 통해 저렴한 가격의 그룹웨어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의 (053)741-9595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