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모아, 교육포털 국내 최초로 유료회원 10만 돌파

 초등전문 교육포털사이트 에듀모아(http://www.edumoa.com)가 국내 교육전문 포털사이트로서는 최초로 유료회원 10만명을 돌파했다.

 이야기(대표 금훈섭)는 자사가 운영 중인 에듀모아 사이트에서 최근 10만명의 유료회원을 확보, 교육포털로서는 드물게 초등학교라는 틈새시장을 통해 성공적인 수익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유료회원 5만명에서 7개월만에 두 배로 회원을 확보한 에듀모아는 지난해 7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1억7000여만원, 내년에는 약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에듀모아는 현재 100만명의 무료회원과 전국 705개 초등학교를 단체가입자로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 94년 천리안·하이텔 등 PC통신사업에 국내 최초로 초등전문 온라인 교육서비스망인 ‘이야기꿈동산’을 선보였다. 지난 2000년 PC통신에서 인터넷서비스로 전환한 이야기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금훈섭 사장은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광고수익에만 의존해온 기존 대다수 닷컴기업의 수익 불균형과 재정적 어려움을 에듀모아가 비켜갈 수 있었던 것은 초등전문 교육 포털사이트로서의 브랜드 선점과 초등학생과 학교라는 특화된 마케팅을 대상으로 전략적인 프로모션을 구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야기는 올해 말까지 20만명에 이어 내년에는 30만명을 유료회원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문의(053)603-5000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