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가 한국과학재단으로부터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7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박사는 각종 세라믹스 중 가장 뛰어난 물성을 지닌 지르코니아가 인체 내에서 장기간 유지시 강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저온 열화 현상을 구명,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저온 열화를 겪지 않으면서도 고강도·고인성을 갖는 원천기반 신소재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신소재는 현재 인공 고관절의 골두로 응용 연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무릎관절용 보철물, 인공뼈, 치과용 세라믹 임플란트 등 응력지지용 경조직 대체 바이오 세라믹스 및 라식 수술용 미세각막절단기 등 의료용구로 응용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김 박사는 이와 함께 바이오 세라믹스 연구로 알루미나 세라믹 분말을 테이프로 제조, 세라믹 단일 치관 및 세라믹 3-유닛 브리지로 성형하는 공정을 세계에서 처음 개발하고 한국과 미국, 일본 등에서 특허를 취득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