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니터업체들의 서유럽 모니터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기관인 브라이언노리스어소시에츠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01년 서유럽시장에서 삼성전자는 CRT부문의 경우 지난해보다 4.5% 높아진 16%, LCD모니터부문은 0.5% 소폭상승한 14.7%의 시장점유율로 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CRT부문에서 2.3% 상승한 11.9%로 2위를 차지했으며 LCD부문에서는 전년에 비해 3.4% 높아진 9.4%의 점유율로 지난 2000년 3, 4위 업체인 NEC, 에이조를 제치고 3위에 랭크됐다.
이미지퀘스트는 지난 2000년에는 조사업체로 포함되지 않았으나 지난해에는 CRT부문에서 4.2%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 소니·에이서·NEC 등에 앞서 7위에 올랐다. 이미지퀘스트는 올해 유럽 시장에서 전년대비 20% 성장한 약 144만대의 매출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6%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