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국제적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사와 피치(Fitch)사로부터 국가신용등급을 획득했다.
29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최근 S&P사와 피치사가 중진공의 장기외화표시채권 기준 신용등급을 각각 국가신용등급 수준인 ‘A-’ 등급과 ‘A’ 등급을 부여했다.
중진공은 그 동안 중소기업 지원 자금 조달방안으로 국내 금융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하기 위해 국내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AAA’ 등급을 평가받기는 했으나 이 같은 국제 신용등급 획득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진공은 이번 국가신용등급 획득에 따라 국내 금융 시장에서 채권 발행 금리가 0.1%포인트 하향 조정됨으로써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자금 조달과정에서 조달금리 등 정부 재정부담 경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국제 금융시장으로부터 독자적인 외자 조달이 가능, 장기 저리로 조달되는 외화 자금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지원 자금의 금리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