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하나로통신이 올 3분기에 영업이익 100억원의 흑자로 돌아서며 투자비 회수시점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로통신은 2분기에 5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성태형 애널리스트는 “하나로통신이 KT의 가입자망 개방에 따라 추가적인 설비 투자비 확충없이 가입자 확보가 가능해졌다”며 “설비 투자의 마무리단계 진입 등으로 투자비용이 2000년 1조7700억원에서 지난해 6300억원, 올해 4500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비용구조가 개선되고 금융 유동성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작년말 204만5000명에서 지난 6월말 현재 272만7000명으로 기대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동양증권은 하나로통신의 목표주가를 6700원으로 제시하고 대외적인 변수로 주가가 하락해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는 지금이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밝혔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