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서비스업체인 GV(대표 윤기수)는 중국 게임업체인 성대(대표 진천교)의 포트리스2블루 공식 홈페이지(http://www.ft2.com.cp)를 통해 지난 28일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성대의 이번 시범서비스는 이달 22일부터 1주일간 2만명의 게이머를 대상으로 비공식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실시한 후 게이머들의 요구사항과 서버 운영상의 문제점을 보완해 이뤄진 것이다. 성대는 이를 위해 상하이에 총 40대의 서버를 신설했으며 광둥·베이징 등지에도 서버를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GV와 성대는 시범서비스를 기념, 8월에 중국 차이나텔레콤 광둥지국인 광둥전신, 상하이의 둥팡왕뎬 PC방연합과 각각 ‘포트리스2블루 게임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중국 전역 PC방에 게임홍보용 포스터 6만장을 제작·배포하고 10만개의 홍보용 포트리스2블루 수첩을 나눠줄 계획이다.
GV는 지난해 11월부터 대만에서 포트리스2블루 상용화를 시작해 매달 7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현재 정식 서비스중인 일본에서도 오는 10월부터 상용화하며 중국에서는 연내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GV의 윤기수 사장은 “중국 게임시장이 PC게임에서 온라인게임으로 급변하고 있다”며 “시범서비스 기간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중국을 대만, 일본에 이은 해외 핵심시장으로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